평소보다 유난히 몸상태가 좋지 않을 때, 급성 간염에 걸린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곤 합니다. 10년 전쯤, 무한도전이라는 방송에서 연예인 박명수 씨가 급성 간염에 걸려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을 촬영한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연예인 박명수 씨와 같이 간염은 갑자기 생길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간염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간염의 원인
간염이란 단어 그대로 간 조직에 염증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간염에 걸리게 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이러스성 간염은 A, B, C, D, E형으로 분류됩니다. 먼저 A형 간염의 경우 상한 음식이나 물에 의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형 간염의 경우 B형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또는 급성 간염으로, 혈액 및 체액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됩니다. C형 바이러스에 의한 간염은 만성 간염으로, 혈액 전파, 주사 약물 오남용, 수혈 등으로 전파됩니다. D형 간염은 B형 간염과 동시에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형 간염은 E형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간염으로, A형과 유사하게 상한 음식 또는 물에 의해 전염됩니다. 이러한 바이러스 감염뿐 아니라, 과도한 음주로 인한 알코올 중독의 경우 간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 간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체지방 및 지방으로 인해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경우, 지방간이라고 하여 만성 간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먹을 때 습관적으로 탄산음료를 섭취하는 것을 지양해야 합니다. 탄산음료는 비만을 유발하고, 음료 안에 포함된 당이 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일부 약물은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복용이 길어질 경우 만성 간염으로도 진행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 고혈압 환자들은 간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일반 사람에 비해 훨씬 높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유전적 요인으로 특정 간 질환에 민감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간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간염의 증상
간염의 증상은 간 질환의 종류, 심각성,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간염 증상으로는, 지속적인 피로와 약진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신체의 염증 반응과 대사 속도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명치 근처 상복부나 하복부에서 통증이나 불쾌한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급성 간염 환자는 구토와 구역질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식욕 감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열, 두통, 근육통, 인후통과 같이 전신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는 감기 또는 몸살과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기도 하는데, 간 기능 저하로 인한 증상입니다. 흔히 말하는 '황달'로서, 주변으로부터 안색이 안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급성 간염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어지럼증과 정신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 근육 및 관절 통증이 흔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면역계의 반응으로 인한 것입니다. 일부 환자들은 피부가 급격히 건조해지고 가려움을 심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B형 간염 환자는 관절통, 발진, 간질과 같은 특수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며, 만성 간염으로 진행될 경우 간경병증과 간암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 즉시 의료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간염의 치료법
간염은 의료 전문가의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회복할 수 있습니다. A형 간염의 경우, 대부분 자연 치유될 수 있다고 합니다. 환자는 적절한 휴식과 충분한 수분섭취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B형과 C형 간염의 경우, 만성 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항바이러스 약물을 처방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B형 간염은 백신이 있으므로, 예방을 위해 미리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알콜성 간염일 경우, 음주를 중단하는 것부터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알코올 중독 환자는 음주량을 줄이거나 술을 마시는 것 자체를 중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알코올 중독 문제에 대해 전문 의료 기관과 상담을 받고 지원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코올 섭취를 중단하면 간 건강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지방간일 경우에는 올바른 식습관을 바탕으로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도 함께하여 건강을 되찾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당뇨병과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도 혈당관리, 체중감량, 건강한 식습관 개선과 같은 방법을 통해 체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유전적으로 간염에 민감한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의료검진을 받고, 본인이 간염 항체가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개개인에 맞는 방향으로 올바른 치료가 진행되어야 긍정적인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